2024-04-20 17:33 (토)
진주서 쿠웨이트 국적 10대 메르스 의심 ‘소동’
진주서 쿠웨이트 국적 10대 메르스 의심 ‘소동’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9.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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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비슷해 응급실 폐쇄 음성 판정 격리 조치 해제
 진주서 쿠웨이트 국적 10대 여학생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이자 즉시 격리조치했다. 다행히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상황이 종료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쿠웨이트 국적 10대 여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가래, 발열 증상을 보여 지난달 31일 진주 시내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환자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해당 병원 응급실을 폐쇄한 뒤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 환자는 국내 입국 뒤 대구, 진주 등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환자의 입국 이후 행선지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격리 상태의 의심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0대 소녀는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날 저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여학생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하고 관련 상황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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