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20 (금)
거창서 살인미수범 추격해 검거
거창서 살인미수범 추격해 검거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9.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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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주 흉기로 찔러 경북 김천서 거창까지 도주 실탄ㆍ테이저건 이용해 제압

 거창경찰이 노래방 업주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한 60대 살인미수범을 실탄과 테이저건을 이용해 붙잡았다.

 거창경찰서는 김천경찰서와 공조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60)를 추격 끝에 붙잡았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께 경북 김천시 신음동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 B씨(53)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A씨는 1t 화물차로 차량을 바꿔 탄 후 거창으로 향했다.

 김천경찰서의 지원 요청을 받은 거창경찰서는 순찰차량 5대와 형사 등 10여 명이 도주로를 차단한 후 A씨 검거에 나섰다. A씨는 역주행을 하며 경찰에 대항했다.

 이에 경찰은 31일 오전 2시 35분께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 부근에서 경찰차량을 들이받은 A씨의 화물차 타이어에 실탄을 쏘아 차량을 세웠고, 이후 차량에서 내리지 않는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쏘아 신속 제압했다.

 거창경찰서는 이후 A씨를 김천경찰서에 인계했다.

 B씨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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