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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 추진
산청군,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 추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9.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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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 선정 내년부터 3년간 신안면 문대리 총 110억원 들여 신ㆍ증축 진행
산청군이 정부의 `2020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조감도.
산청군이 정부의 `2020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조감도.

 산청군이 정부의 `2020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20년부터 3년간 신안면 문대리 일원에 국비 40억 원 등 모두 1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간당 5t을 생산하는 가공시설과 건조시설(30t×10기), 저장시설 등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을 신ㆍ증축한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 시행 1년차인 2020년에는 새로운 터를 확보, 도정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어 단계별로 건조ㆍ저장시설을 신ㆍ증축할 계획이다.

 군은 새로운 미곡종합처리장이 건립되면 수매 지연으로 말미암은 농업인 불편 해소는 물론 대규모 물량의 원스톱 처리로 제조원가 절감, 야적물량 감소로 말미암은 고품질 원료곡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노후된 기존 가공시설을 현대화를 통해 가공 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사용상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춰 우수한 품질의 명품 산청쌀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미곡종합처리장을 대상으로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전국 19개 시ㆍ군, 20개 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면ㆍ현장평가 등 5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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