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08 (수)
“김해시민 사랑하는 빵집 최고 맛으로 늘 보답하죠”
“김해시민 사랑하는 빵집 최고 맛으로 늘 보답하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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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덕규 (주)김덕규 과자점 대표.
‘2019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덕규 (주)김덕규 과자점 대표.

김덕규 ㈜김덕규 과자점 대표

‘2019년 대한민국 명장’ 선정

40여년 동안 제과제빵 한 길

지역 빵집 대표 브랜드 자랑

허성곤 시장 “우리 시 자부심”

 김해지역 대표 제과제빵 전문가 김덕규 씨(54)가 국내 숙련 기술자 최고 영예인 ‘올해의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제과제빵 분야에서는 도내 최초로 이룬 쾌거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6일 ㈜김덕규 과자점을 운영하는 김 대표 등 6명을 ‘2019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매년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 한다.

 40여 년에 동안 제과제빵 업계에 종사 중인 김 대표는 거대 프랜차이즈 빵집이 잠식하고 있는 제과제빵 시장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동네빵집의 존재가치를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장군차, 산딸기, 단감,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초콜릿 쿠키 ‘오감오미’ 등 지역의 정체성을 녹여낸 제품 개발에 매진해 온 공로도 인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 대표는 ‘일시 장려금’ 2천만 원과 은퇴할 때까지 매년 215만~405만 원의 ‘계속 종사 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증서 수여식은 다음 달 2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사랑하는 빵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의 명인이 대한민국의 명장으로 우뚝 선 것은 비단 개인의 영광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경사”라며 “대한민국의 명장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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