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7 (목)
`가을 성큼` 도내 축제ㆍ문화행사 `풍성`
`가을 성큼` 도내 축제ㆍ문화행사 `풍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8.28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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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15일 `함양산삼축제`

내달 20일 `하동 코스모스 축제`

내달 26일 `거창한마당대축제`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 다채

 경남도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도내에서 다양한 가을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에서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한다.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 캐기 체험` 등 산삼 캐기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상림숲을 배경으로 모험, 놀이, 소풍 준비 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밤소풍`도 한다.

 산양삼 농가와 지역주민이 지역특산물로 `저잣거리`와 축제장 내에 `심마니 한 끼 밥상`, `함양 8미`를 맛볼 수 있는 불로장생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하동군은 다음 달 20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를 북천역 일원에서 연다. 기찻길 옆 코스모스와 메밀꽃도 운치를 더해주고, 하동 레일바이크로 즐기는 풍광이 멋스럽다.

 축제와 함께 해발 849m 금오산에서 출발해 한려해상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금오산 짚와이어 체험, 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이나 `최참판댁`, `화개장터` 등 인근 관광지도 가볼 만하다.

 거창군에서는 `거창한마당대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제13회 평생학습축제`, `제49회 아림예술제`, `녹색 곳간 거창농산물 대축제`, `자전거투어 창포원소풍` 등의 세부행사와 함께 거창의 특색 있는 먹거리 `원동갈비찜`을 맛볼 수 있다.

 산청군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다음 달 27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산청나들목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산청혜민서 한방진료 무료 체험, 동의보감관 동의보감ㆍ한의학 역사 소개, 한방항노화 약초관의 약초 이야기와 약초 구별법 등이 체험객을 기다린다. 힐링 마당극 `남명`, `약초골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약초 관련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소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일원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가 펼쳐진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일대에서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가을꽃인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는 `산호공원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거제시 둔덕면 청마기념관 인근에서는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 12㏊의 꽃밭과 포도, 한우 등 지역특산물 장터가 운영되는 `청마꽃들 축제`도 마련된다. 올해부터는 청마 유치환을 기리는 `청마문학제`와 함께 진행한다.

 의령군에서도 `칠곡 신포숲과 함께하는 메밀꽃 축제`가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칠곡면 신포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메밀 꽃길 걷기`, `신포숲 힐링체험` 등이 선보인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는 `청춘, 보고 놀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의령읍 의병교 일원에서 `의령 청춘영화제`도 열린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에 경남 곳곳에서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풍성한 가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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