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58 (토)
농아인 “볼링스트라이크 굴렸죠”
농아인 “볼링스트라이크 굴렸죠”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8.28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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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개최됐다.
지난 26일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개최됐다.

이순신 장군배 전국 볼링대회

단체전 1위 대구참빛팀

개인전 1위 이선정ㆍ2위 김량현

 경남농아인협회 통영시지회가 주최하고 통영시가 후원하는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지난 26일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A조, B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국의 44개팀, 총 134명이 참가했다. 단체전에서는 대구참빛팀(김지은, 송준용, 여영욱)이 1위를 차지했으며, 천안흥타령팀(최호식, 윤경미, 이홍연)이 2위를, 용인장애인팀(유은미, 김량현, 김택한)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이선정 선수가 1위를 거머쥐었으며, 2위는 김량현 선수가, 3위는 전영아 선수가 차지했다.

 이순신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 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회로, 전국의 농아인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펼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통해 서로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출전해주신 선수단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이 펼치는 멋진 경기를 통해 많은 분들은 큰 꿈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26일 통영스트라이크볼링장에서 ‘제15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농아인 볼링클럽대항전’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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