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고용노동청, 지도기간 설정
내달 11일까지 상담ㆍ청산 강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임금 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설정해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27일 양산 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6일부터 다음 달 11일 추석 전까지 비상근무로 체불임금에 대한 상담 및 청산 지도를 강화한다.
기간 중 반복ㆍ상습 체불사업장 대상으로 근로 감독을 실시해 체불금품 청산을 적극 지도하고, 건설현장ㆍ집단체불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체불청산에 나선다.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일시적 경영난 등으로 체불이 발생했으나,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에 대해 체불사업주 융자제도ㆍ이자율을 집중 지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1%p 내려 초저금리 융자를 실시해 청산을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의 생계 곤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도기간 중 소액체당금의 지급 시기를 한시적으로 단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는 양산지청 상담 유선전화, 지청 방문 등을 통해 상담 또는 신고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종구 지청장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을 대비해 임금 체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 임금은 신속히 청산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