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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외국인 명예기자가 뛴다
경남매일 외국인 명예기자가 뛴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8.27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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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매일 본사에서 개최한 도내 이주민 8개 국가 대표 외국인 명예기자 위촉식에서 명예기자단과 김한수 김해중부경찰서장(오른쪽 세 번째), 홍성옥 김해시 행정자치국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7일 경남매일 본사에서 개최한 도내 이주민 8개 국가 대표 외국인 명예기자 위촉식에서 명예기자단과 김한수 김해중부경찰서장(오른쪽 세 번째), 홍성옥 김해시 행정자치국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개국 출신 8명 위촉식

다문화 사회 알리미 역할

“공존 사회 함께 만들어요”

 지역 대표 언론사와 도내 이주민 8개 국가 대표 8명의 외국인 명예기자가 손을 맞잡았다.

 경남매일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남매일 본사에서 8명의 외국인에게 명예 기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에는 경남매일 정창훈 대표이사, 류한열 편집국장, 김한수 김해중부경찰서장, 홍성옥 김해시 행정자치국장, 조종두 중부서 외사계장, 최형우 김해시 공보팀장을 비롯해 7명의 외국인 명예기자가 참석했다.

 앞서 경남매일은 2019년 상반기 동안 8개국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시민 기자 자질에 부합하는 8명의 외국인 기자들을 선별했다.

 관련 인터뷰 내용은 경남매일 홈페이지(www.gnm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명예 기자단은 27일부터 다음 해 8월 26일까지 도내 문화 행사, 축제, 외국인 공동체 내 미담 사례 등을 경남매일과 협의해 본지에 기재, 인터넷 신문,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8명의 명예기자단은 슈베디 여거라즈 씨(네팔), 이슬람 카지 시풀 씨(방글라데시), 나라싱해 씨(스리랑카), 오오시마 키요미 씨(일본), 주현주 씨(우즈베키스탄), 송려 씨(중국), 정미숙 씨(베트남), 킴 마 릴라니 씨(필리핀)로 이들은 앞으로 다문화 가족과 도내 이주민의 소통창구로써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위촉식에서 정창훈 대표이사는 “다문화 지역사회에서 지역대표신문과 8개의 나라를 대표하는 8명의 명예기자와 함께 손을 잡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도내거주 이주민의 인권 보장과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외국인 기자단은 경남매일과 함께 협약해 다문화가족과 도내이주민을 대표해 정보 메신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중부경찰서 김한수 서장은 “‘인권’이란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장 궁극적 가치이자 모든 경찰활동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며 “인권의 가치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일하는 정의로운 경찰의 모습을 실현해 한국에서 도내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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