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49 (목)
‘경제보복조치에 극일 메시지’ 김경수 도지사, 농협 펀드 가입
‘경제보복조치에 극일 메시지’ 김경수 도지사, 농협 펀드 가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8.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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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이 27일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이 27일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이 27일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김 지사와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를 방문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NH-아문디가 지난 14일 처음 출시한 이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를 낮춰 그 수익을 국내 부품ㆍ소재ㆍ장비 분야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 보수의 50%를 부품ㆍ소재ㆍ장비 기업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의 공익기금으로 적립ㆍ운용될 예정이다. 김 지사와 김 의장이 이 펀드에 가입한 것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맞서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극일(克日) 메시지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경수 지사는 펀드에 가입하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경남의 소재부품 업체들이 국산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국민들의 힘이 모이면 이 위기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경남 제조업 중 소재ㆍ부품 기업이 42%인 만큼 우리 경남 기업들에게 많이 투자됐으면 좋겠다”면서 “수익금으로 지급되는 장학금과 기부금 역시 경남에서 고생하는 경제인들이나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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