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14 (금)
달리던 차량에 뛰어든 불법체류자
달리던 차량에 뛰어든 불법체류자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8.27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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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2차례 충돌… 타박상만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넘겨

 생활고를 겪던 불법체류자가 차량에 뛰어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목숨을 건졌다.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창원시 진해구 시가지 인도에서 카자흐스탄인 A씨(35)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었다.

 A씨는 달려오던 차량과 부딪혔고, 곧바로 일어나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에 또다시 몸을 던졌다. 다행히 A씨는 차량 2대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아 타박상만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6년 30일간 체류가 가능한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불법체류자였다.

 A씨는 “취업이 잘 안되는 등 생활이 어려워 목숨을 끊으려고 차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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