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11 (금)
건강을 위한 소소한 제언
건강을 위한 소소한 제언
  • 라옥분
  • 승인 2019.08.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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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천문화회문화예술 분과위원장 라옥분
대청천문화회문화예술 분과위원장 라옥분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잠을 잘 자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아침부터 온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고 피로감으로 인해 무슨 일을 해도 집중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수면 부족 시 식욕이 더 왕성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면은 우리의 건강과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약 복용에 대한 상식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건강 보조식품이나 영양제를 포함한 약들을 잘 알고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잘 못 복용하면 오히려 치명적인 독으로 생명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 약 복용 시 조심해야 하는 음식은 대표적으로 술을 들 수 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약에 의한 간 손상이나 위장관 손상 등의 부작용 발생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요즘처럼 무더운 한 여름밤의 열기인 열대야를 아니, 좀 누그러지긴 했지만,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열대야는 하루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으로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인 무더운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장마가 끝나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밤에 복사냉각 효과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며 최근에는 공장, 아파트,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인공 열 때문에 열대야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 불면증을 이기려면 미지근한 물로 잠들기 전 샤워를 하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더위를 이기고자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순간적으로는 시원할 수 있으나 근육을 긴장시키고 모세혈관이 팽창해 열을 발생시켜 오히려 방해가 된다. 잠들기 한 시간 정도 전에 약 40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뒤 몸을 식힌 다음 잠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권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고 바나나, 키위, 체리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덥다고 벗고 자는 것은 신체활동이 더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얇고 시원한 잠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다. 더위로 인해 피부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강한 자외선뿐 아니라 야외활동으로 곤충, 벌레와의 접촉도 빈번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피부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가려움, 이물감 등을 느낄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호흡곤란,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광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데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거나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피부 감염증으로 벌레에 물린 상처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부위에 생긴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고열,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음부, 손 등에 생길 수 있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전염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과 발톱을 청결히 하고 피부를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함께 사용하는 옷, 수건 등을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며 피로가 쌓여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취약한 입술, 입안, 혀에 나타나는 염증인 구내염도 여름철 불청객 중 하나다. 건강한 사람 입안에도 500여 종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평소에는 침이 세균의 번식과 염증을 막기도 하고 세균 간 견제로 한 종류의 균이 급증하지 못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구내염에 쉽게 걸리게 된다. 구취, 물집, 궤양 등과 함께 통증이 심하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하루에 충족돼야 하는 성인 하루 물 권장량은 세계 보건기구에서 제시한 1.5 ~ 2리터다. 하지만 이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고 위의 물 권장량은 평균이기에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된다.

 운동은 분명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매일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고도 있다.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매일 운동을 하는 것보다 중간의 휴식 시간을 얼마나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고 한다. 운동하는 날이 아닌 운동을 쉬는 날 근육이 회복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운동하면 수면장애와 탈진, 식욕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한국에서 권하는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씩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해시 보건소에서는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건강을 해치는 질병을 많이 극복하고 퇴치했으나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자연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잘못된 건강생활 정보를 접해 질병을 악화시키므로 시민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열어가고 건강한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 시민의 자발적 참여 및 건강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사이버 보건소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많은 관심으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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