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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도농기원,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8.27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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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강의실에서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환영식`이 열렸다.
지난 26일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강의실에서 `탄자니아 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환영식`이 열렸다.

다레살람주 농업부 소속 15명

식품가공 등 우수 농업기술 전수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도와 우호교류 중인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탄자니아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경남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4일 동안 일정에 맞춰 경남 농업을 이해하기 위한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하는 탄자니아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 식품가공, 양어기술 등 관련 실무자 연수 등이 마련된다.

 지난 26일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강의실에서 열린 입교 환영식에서는 경남농업기술원 소개와 탄자니아 국가현황을 듣고 농업발전 방향 의견 제시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농산물 가공 현황과 농산물가공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한국 6차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한국양어기술과 양봉기술 등 함께 농가 현장을 찾아가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일정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5년 경남도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가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방문을 통해 경남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자니아는 전체 인구 7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기술이나 시설, 장비 등이 부족해 농업생산성은 낮은 수준이며, 우리나라 농업발전 과정과 유사한 점이 많은 나라이다. 이번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가공 하기정 박사 등 3명 내부강사와 4명 외부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교 환영식에 참석한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차인 이번 교육을 통해 경남의 우수한 농업기술 전수교육을 통해 우호교류와 미래가치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탄자니아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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