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18 (토)
“수능응시료 스쿨뱅킹 수납 개선”
“수능응시료 스쿨뱅킹 수납 개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8.2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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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제도 활용 강조

 수학능력시험 응시 수수료 징수 방식이 현금수납에서 스쿨뱅킹(CMS)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3 수학능력시험 응시 수수료 현금 징수 방식을 스쿨뱅킹으로 개선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수능 응시 수수료는 고3 담임이 현금으로 징수해 보관하고 있다가 응시원서 접수창구 수납은행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고3 담임 교사가 응시 수수료를 현금으로 징수하다 보니 현금을 보관해야 하고 수시 원서작성 등 입시지도와 업무가 겹쳐 개선을 요구해 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능 응시 수수료 현금 징수는 보관하기 불편하고 수시 입시 지도와 겹쳐 업무가 과중하다며 CMS(스쿨뱅킹)징수로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경남지부는 “유치원 현장체험학습비, 초중고 수학여행비, 방과후학교 보충수업비 등은 스쿨뱅킹 처리가 가능하며 심지어 사설 모의고사비도 스쿨뱅킹으로 처리하고 있다”라며 “왜 수능 원서비만 현금 수납해야 하는지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는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응시 수수료는 경남교육청 ‘수능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수험생은 담임 또는 진료담당 교사에게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돼 있어 담당 교사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26일 월요회의를 통해 “왜 수능 응시 수수료 문제가 현재까지 이렇게 진행됐는지,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해 왔는지 안타깝다”며 “이것을 교무실 일과 행정실 일로 나누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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