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회 운영 사전 준비단계
정책제안 실습 통해 역량 강화
김해시는 지난 24일 김해지역 청소년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 30여 명이 김해시의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시의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책제안 실습 등에 참여하면서 참여기구 위원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의 인권신장 및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청소년 정책자문 및 제안의 기능을 수행하며, 지난 2006년 발족해 올해 15년째 운영 중이다. 지역 내 18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되며 정기회의,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의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 제안의 기능을 수행하며 역시 지난 2006년 발족해 지역 내 10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기관장 간담회,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기구에서 권고하는 참여확대 수준을 준수하며, 청소년의 잠재 역량 개발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청소년참여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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