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13 (화)
인제대 총장, 오늘 이사회서 결정
인제대 총장, 오늘 이사회서 결정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8.26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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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철ㆍ전민현ㆍ신정욱 교수 중 선출

전 총장 논문표절 의혹 사퇴 이후

교내 직ㆍ간선 논란 속 선거 마무리

 인제대학교 차기 총장이 27일 2시 학교 법인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인제대학교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8대 총장을 최종 선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위군별 선거인단 선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인제대는 지난 14일 63명의 선거인단을 통해 후보자 3인을 선정한 바 있다.

 9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선언했고,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재단에 추천된 후보는 전병철(63ㆍ나노융합공학부), 전민현(61ㆍ나노융합공학부), 신정욱(60ㆍ의용공학부) 교수 등 3명이다.

 선거인단 결선투표에서는 전병철 후보 21표, 전민현 후보 20표, 신정욱 후보가 11표를 받았다.

 선거 진행 과정서 직선제와 간선제를 놓고 학내ㆍ외 토론과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성수 전 총장 선출 과정서부터 인제대 교수평의회를 중심으로 직선제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인제대는 이를 수렴해 지난 5월 교내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57.1%가 직선제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대학 구성원 다수의 주장이 아닌 63명의 선거인단이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는 간선제로 선거를 진행했다. 이에 교수평의회는 간선제를 도입한 이유를 밝히라며 직선제를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

 인제대는 지난해 5월 이후 총장 공백 상태에서 차기 총장 선출에 난항을 겪다 12월 김성수 총장을 선출했지만, 논문 표절 논란이 확대되며 지난 3월 의원면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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