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간담회 80명 참석

애로사항 청취ㆍ건의사항 공유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은 청렴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납품업체 간담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한 간담회에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과정에서 관계자와의 불만사항 및 불편사항으로, 예상되는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식재료공급업체 대표와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학교급식관계자들의 상호 간의 입장 차이 및 현실적인 어려움,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과 이해의 자리가 됐다.

　한 식재료공급업체 대표는 “교육장님께서 공급업체의 어려운 점, 불만족스럽고 힘들었던 납품과정에서의 애로점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ㆍ공감해 주시는 말씀에 감사드리며, 매년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점진적 개선이 실현되고 있어 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 수요자인 영양교사와 급식 행정지원을 하는 담당자들이 ‘학교급식 청렴 TF팀’을 구성하고 협의회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송승환 교육장은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애써주시는 업체대표자들께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급업체와 학교의 입장을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도민이 모두 신뢰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급식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