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3:47 (금)
양산시 삼성동, 위기가정 발굴 방법 `눈길`
양산시 삼성동, 위기가정 발굴 방법 `눈길`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8.2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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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

전입ㆍ사망신고서 문구 삽입

복지 체감도 향상 도모

 양산시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부터 전입신고서와 사망신고서에 복지상담 의향을 묻는 짧은 문구를 넣어 지역 내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ㆍ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복지정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함에 따라 복지서비스 안내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아는만큼 누리자~!!`라는 명칭으로 지난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복지혜택을 몰라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전입신고서와 사망신고서에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지금 힘드시다면, 찾아가는 복지 상담서비스를 받아보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있는 간단한 체크박스를 추가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자 추진하게 됐다.

 실제 타 지역에서 전입해 생활실태 확인이 어려운 가구나 가족 구성원의 사망으로 위기상황에 처할 수 있는 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공개된 장소에서의 대면상담,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위기가정에 복지접근성 제고 효과 또한 높이고 있다.

 김영학 삼성동장은 "지난달에는 상담 요청을 한 전입가구가 방문상담 과정에서 병원내원을 안내받고 위암 진단을 받게 돼 검진비 및 긴급의료비 신청 등을 지원받는 등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해 하는 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빠짐없는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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