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03 (목)
박항서호, 월드컵 2차 예선 앞두고 담금질
박항서호, 월드컵 2차 예선 앞두고 담금질
  • 연합뉴스
  • 승인 2019.08.26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 태국 상대 첫 경기

박 감독 "최선을 다할 것"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26일 소집훈련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박항서호는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G조에서 최종 예선 티켓을 다툰다.

 박항서호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는 다음 달 5일 태국 중부 빠툼타니주(州) 랑싯시에 있는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치러진다.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에 오른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에서도 태국을 1-0으로 꺾으며 우위를 과시했다. 이후 태국축구협회는 니시노 아키라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태국 A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

 이에 따라 한일 감독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태국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태국전에서 베트남 축구 팬에게 배정된 입장권 2천여 장이 지난 19일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베트남축구협회도 박항서호의 선전을 위해 애초 이달 30∼31일과 다음 달 1일로 예정했던 현지 프로축구 리그(V리그) 경기 일정을 다음 달 15일로 전격 연기했다.

 박항서 감독은 "UAE를 제외하면 G조에 동남아시아 국가만 포진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또 "V리그가 진행되는 중간에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를 얼마나 회복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