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 벼 첫 수확
“생육상태 좋아 풍년농사 예상”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에서 올해 벼 첫 수확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밥맛이 좋은 수광벼로 추석용 햅쌀로 판매키 위해 5㏊ 면적에 지난 4월 18일 모내기 후 4개월여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한 조태웅 씨(67) 농가는 “올해는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벼 생육상태가 좋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 조기재배 벼는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어 자연재해를 덜 입게 되고, 수확시기도 분산되어 농번기 일손부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오성택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수확한 햅쌀은 지역농협을 통해 추석 제수용으로 소포장해 시판 예정이며, 긴 폭염 속에서 힘들게 키워 수확한 만큼 제값을 받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 우리 지역 쌀을 애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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