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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 이어간다
경남FC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 이어간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8.25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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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는 헌혈증서 모으기 프로젝트에서 구단과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846개 헌혈증서를 모았다. 사진은 경남 FC 선수단.
경남FC는 헌혈증서 모으기 프로젝트에서 구단과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846개 헌혈증서를 모았다. 사진은 경남 FC 선수단.

27일 헌혈증서 846매 전달

“헌혈 문화 정착 노력할 것”

 경남FC(이하 ‘경남’)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진행한 ‘프로스포츠 위드 유: 헌혈을 부탁해’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경남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 홈경기까지 헌혈증서(헌혈 불가자의 헌혈 팔찌 기부 수량 포함) 1천4매를 모아 연고지역 혈액원에 기부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구단과 팬들이 함께 헌혈증서 모으기에 힘썼으나, 총 846매를 모으며 목표치 달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목표 달성 시 예정된 경남혈액원에 추가 후원 물품 지원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스포츠 위드유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로 모은 헌혈증서는 예정대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도내 환우에게 기부된다. 27일 경남FC 선수와 구단 관계자는 직접 환우를 방문해 헌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은 남은 2019시즌 동안 ‘헌혈을 부탁해’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남은 순수 기부 참여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증함을 경남 구단 사무국 앞에 설치했다. 프로젝트 종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기부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경남도민들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경남FC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남FC 팬들과 선수, 코칭스태프, 그리고 프런트가 한마음이 돼 도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도내의 생명 나눔과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위드 유 프로젝트는 프로스포츠와 지역 사회가 꾸준히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질 때 그 의미가 더 크다”며 “구단과 팬 모두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실천한 경남FC에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스포츠 위드유는 프로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팬과 구단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부 프로젝트다. 구단과 팬이 함께 미션을 달성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각 구단의 이름으로 후원처에 후원 물품 등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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