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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주식투자 실패로 9천678억 손실
사학연금 주식투자 실패로 9천678억 손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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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작년 교육부 결산 분석 자금운용 총 16조312억원 연금기금 안정성 크게 해쳐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은 지난 2018년 교육부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1조 원 가까운 손실을 남겼다고 21일 밝혔다.

 사학연금에서는 기금의 재정을 안정화하고 효율적으로 증식하기 위해 여유 자금을 주식매입 등의 방식으로 투자해 운용하고 있으며 2018년도 투자유가증권의 자금운용 규모는 총 16조 312억 원에 이른다.

 사학연금의 2018년도 자금운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주식 투자로 국내직접 2천753억 원, 국내간접 4천877억 원, 해외간접 2천48억 원 등 총 9천678억 원의 손실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여 의원은 "사학연금은 주식투자로 1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남기며 재작년 수익에서 작년 손실로 급전직하했다"면서 "연금기금의 안정성을 크게 해친 것으로 그 손실 원인에 대한 교육부의 상세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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