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17 (금)
진해구, 방치된 전마선 36척 처리
진해구, 방치된 전마선 36척 처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8.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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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ㆍ어촌계 협조 정비 짚트랙 개장 준비 만전
진해구가 전마선 36척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체ㆍ운반 처리 장면.
진해구가 전마선 36척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체ㆍ운반 처리 장면.

 창원시 진해구는 수년 간 명동 및 수치항 내 방치돼 있던 전마선을 진해수협과 협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량 해체ㆍ운반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마선은 동력이 없이 노를 저어 이동하는 작은 낚싯배로 해경에 등록 후 영업하는 배로 무단 방치돼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진해구는 최근 해양레저 인구 증가 등으로 해안변에 무단으로 방치된 전마선들이 증가하면서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고, 짚트랙 개장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방치 전마선을 처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수협ㆍ어촌계와 협조해 정비하게 됐다.

 수협과 어촌계에서 방치 전마선의 소유자에게 해체 동의서 징구 후 장비를 임차해 진행했으며 처리량은 명동항 23척ㆍ수치항 6척ㆍ삼포항 7척, 총 36척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석 수산산림과장은 "창원 짚트랙 개장으로 방문하게 될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진해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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