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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바지락 개막이 축제’ 놀러오세요
고성 ‘바지락 개막이 축제’ 놀러오세요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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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신부마을 회관 앞 갯벌 체험ㆍ힐링 프로그램 등 준비 군 대표축제 자리매김 기대
오는 31일 고성읍 신부마을 회관 앞 갯벌에서 제2회 신월리 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 고성읍 신부마을 회관 앞 갯벌에서 제2회 신월리 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가 열린다.

 고성읍 신부마을 회관 앞 갯벌에서 제2회 신월리 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고성읍 신부마을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갯벌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생활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특별공연은 아코디언 연주, 줌마걸스와 실버놀이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마을 축제의 색깔을 살려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들의 꾸밈없고 따뜻한 공연으로 마을축제만의 멋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수 율대마을 이장과 심옥란 마을가수의 특별출연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바지락캐기, 개막이 체험이 시작된다.

 ‘개막이’는 그물에 잡힌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마을에서 사전에 갯벌에 그물을 설치해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갯벌체험 희망자는 장화, 호미, 보관통 등을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체험용품은 별도 대여하지는 않는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1만 원, 중고등학생 및 성인은 2만 원이다.

 황근옥 개발위원장은 “주민들이 마을발전과 홍보를 위해 소소하게 시작한 행사이지만 앞으로 고성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에게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읍 신부마을은 마을 앞으로 고성만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고성 남산이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마을 주변에는 전국의 캠핑족이 몰려드는 남산오토캠핑장과 저녁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해 질 녘 붉은 노을과 어울려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해지개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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