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19 (토)
남해군, 가축분뇨 자원화ㆍ이용 촉진 시스템 강화
남해군, 가축분뇨 자원화ㆍ이용 촉진 시스템 강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8.2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ㆍ액비 유통협의체 협약식 “친환경농업 육성 밑거름 될 것”
지난 20일 열린 남해군 퇴ㆍ액비 유통협의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남해군 퇴ㆍ액비 유통협의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이 지난 20일 새남해농협 농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가축분뇨 퇴ㆍ액비 유통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최종열 남해축협장과 이민식 한농연남해군연합회장, 하준성 남해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하대운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장 등 전문유통주체와 축산농가, 경종농가 대표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 퇴ㆍ액비 유통협의체(이하 유통협의체)’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남해군 가축분뇨 퇴ㆍ액비의 자원화 및 이용촉진을 위한 경종농가, 축산농가, 전문유통주체, 생산자단체, 행정 등 참여주체가 준수할 사항을 규정해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소와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통협의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퇴비유통전문조직 지원사업(2억 원), 퇴비 살포비 지원사업(4천만 원), 액비 살포비 지원사업(5천만 원) 등의 사업비를 매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이 갖춰져 실질적인 가축분뇨 자원화와 순환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농업 분야에서도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액비 살포로 지력을 증진시켜 비료구입비 절감 등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축산농가 및 전문유통주체는 가축분뇨 처리의 어려움 해소와 농경지 환원을 통한 환경오염방지 등의 1석 3조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유통협의체 의장인 장충남 남해군수는 “유통협의체 구성ㆍ운영을 통해 기존 실시된 축산분뇨의 순환형 자원화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퇴ㆍ액비 이용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과 함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군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