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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펼쳐질 풍성한 나눔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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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8.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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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흙속 진주 찾기` 문화 정착 24일 야간 벼룩시장 개장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4일 망경동 중앙광장에서 야간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행사 모습.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24일 망경동 중앙광장에서 야간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행사 모습.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철호)는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망경동 중앙광장에서 야간 벼룩시장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속협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속가능한 첫 사업으로 시민이 함께 열고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 낮에 열어 왔으나 이달에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개장하게 됐다.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인 벼룩시장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꼭 필요한 물건과 교환할 수도 있어 지구환경 살리기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무대다.

 또한 지역문화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지역 강소농 사업자의 다양한 농산물 기획 전시도 볼 수 있으며 이웃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달 야간 벼룩시장에서는 진주시의 10월 대표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 작품도 전시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하게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주시민벼룩시장추진위원회가 공동 추진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흙속의 진주(보물) 찾기`라는 슬로건으로 사회ㆍ문화ㆍ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행사로 준비해 매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새로운 시민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개최할 때마다 30명 이상의 판매자와 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활발히 참여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물품 나눔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 협력 기구로 지난 1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50명의 위원으로 발족했다.

 벼룩시장 외에 지속협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한 행사로 기후변화주간 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쿨루프 시범사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실천 생활화 홍보와 체험행사, 미세먼지 줄이기 인식전환 캠페인 등 소규모 민관 협력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다음 달에는 시정의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시민 100명과 함께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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