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TV-정책대담]문준희 합천군수
[경남매일TV-정책대담]문준희 합천군수
  • 경남매일
  • 승인 2019.08.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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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취임 1주년이 되었습니다. 군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합천군민 여러분! 지난해 7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7기 합천군정은 오로지 군민의 행복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일어나고 합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합천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금번 여름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정말 지치고 힘든 날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Q.후보자 시절 생각했던 군정과 실제 군정을 이끌어 나가는 입장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후보자 시절 생각했던 것보다 막상 군에 들어와 보니 군정이 이렇게 일이 많은 곳인 줄 몰랐습니다.  가끔 ‘공무원들 놀고 먹네’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 겪어보니 공무원들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헌신이 항상 고맙고 직원들한테 늘 미안합니다. 하지만 일욕심이 많은 저는 앞에서 사고를 치고 전 공무원들이 해결사가 되어 합천군 발전을 위해 뛰어 줄 것을 당부해봅니다.

 

Q.벌써 민선 7기 2년차에 들었습니다. 지난 1년 군정 성과를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십시오 

그간 남부내륙철도 국가재정사업 확정,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착공,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MOU 체결, 도시가스설치사업 착공, 황강직강공사 용역발주, 합천발전위원회 발족 등 합천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습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지난해에는 30개 공모사업에 63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올해에는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돼 200억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35개 사업 총사업비 1481억원을 확보했고, 삼가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6개 공모사업이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환경안전대상 수상, 2019년 녹색환경 대상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황강 직강공사 등 대형 공약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 두가지 정도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직강공사는 국가하천인 황강을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합천수중보에서 영전교를 잇는 길이 8.7km의 기존 반원형태 구간을 4.4km구간으로 직선화하여 임북·문림 지구 100만평과 폐천 70만평 정도를 개발 가능한 부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40만평 정도의 합천시가지를 임북 ․ 문림지구로 확장하여  합천군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기반사업입니다.

해당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작년 12월 발주했으며, 금년 7월 중간보고회를 가졌고 11월까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주요관계기관과 협의 후 12월 중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입니다. 합천군 삼가면 일원에는 330만㎡(100만평) 규모의 천연가스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청청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10월 남부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마지막 관문으로 올해 12월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반영을 앞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가양전발전단지는 99% 되었다 보면 됩니다. 나머지 1%는 연말에 산업자원부에서  ‘전력수급계획’이란 게 있다. 산자부에서 전력수급계획에 ‘삼가양전 지역에 에너지 발전단지를 한다’ 고 글자만 써넣으면 100% 됩니다. 그동안 남부발전에서는 모든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입니다.

 

Q.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된 남부내륙철도 합천 역사 유치와 관련해서 합천군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김천에서 진주 가는 KTX 노선 중간 지점에 합천이 있다. 합천군은 땅이 넓으므로 어디에 역사가 들어설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노선이 발표되기 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해 놓은 자료에는 용주면 성산 지역이 적합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도 용주 성산의 위치를 번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엄밀히 따져 고령군 쌍림면 역사와 합천읍 인근 역사와의 싸움입니다. 고령은 경상북도 차원에서 쌍림역사를 밀고 있습니다. 만약 고령군 쌍림면에 역사가 들어서면 합천역사는 물 건너갑니다. 대신 성주군은 수륜면에 사드 배치에 대한 보상으로 역사 유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성주 수륜면에 역사가 들어서면 합천역사도 자동 들어선다고 봅니다.

하지만 KDI 연구보고서상 역사 위치가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고서에는 용주 성산에 계획해 놓았고, 지금은 적정성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합천역사 위치가 용주성산으로 확정되면 노선의 직선화와 고령군, 의령군, 창녕군까지 포괄하는 접근성을 고려하면 합천읍 인근이 유리하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덧붙여 말씀 드린다면 남부내륙철도는 단선입니다. 경상남도지사는 김천과 진주 구간을 복선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고, 단선을 했다 복선을 할 때보다 처음부터 복선을 한 경우가 전체공사비의 3/1 정도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복선화를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Q.관광산업 육성방안과 돈이머무는 관광에 대해 주창을 하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우리 합천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단순히 보고 떠나는 관광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합니다. 저는 단순히 보고 되돌아가는 관광이 아니라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머무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기존의 해인사, 가야산, 황매산과 더불어 영상테마파크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황강가치 재조명 및 개발사업, 항노화힐링단지 조성 황매산 사계절 관광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합천호 주변지역에는 대기업 복지타운 또는 대형리조트 유치추진과 사계절 체류형 관광복합레저타운 조성 사업, 황매산 관광휴게소 건립, 철쭉과 억새 야간 경관조명 예술을 통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을 추진하겠습니다.

 

Q.올 5월에 ‘리멤버 합천 영상 테마 파크’사업이 문체부 지역 관광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고, 총 공사비 200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영상테마파크는 촬영지겸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실내 스튜디오가 없다. 모두 야외스튜디오 입니다. 겨울 같은 데는 촬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시사철      언제든지 실내에서 실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드는 것입니다. 

영상테마파크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만들고자 주요 세트장 실내 리모델링사업, 조선총독부 재건축 및 랜드마크 사업, 체류형 관광지화를 위한 경관조명사업, 영화 특화소재 홍보 마케팅 사업 등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고, 영화나 드라마의 연간 촬영 일수 200일 증가,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합천은 농업이 주요산업입니다. 양파가격 파동 등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업인을 위한 정책이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농업과 미래농업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체험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관광, 치유, 휴양이 복합된 항노화 힐링단지를 조성하겠으며, 지역농특산물을 생산·가공·유통까지 책임지는 6차산업 활성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겠습니다.

중소농, 고령 농업인의 편리를 위해 농기계 택배사업을 활성화하겠으며, 농업인은 안심하고 우수 농산물만 생산하면 판매는 책임지도록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300억 원을 조성하고 합천유통을 혁신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농가소득원 창출을 위하여 지역중간지원조직인  팜앤파머스협동조합을 육성하여 중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골고루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농산물 유통구조 체계화, 귀농귀촌인 집단거주 기반조성, 난을 이용한 신소득산업과 친환경 축산 육성 등 농축산업의 산업화를 이루겠습니다.

 

Q.합천군은 고교 축구 연맹전을 비롯한 전국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 메카 도시가 되기까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합천군은 축구대회 및 전지훈련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것은 국제규격을 갖춘 16개의 축구장이 있으며 특히 공설운동장과 군민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4개면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전국규모의 축구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공설운동장, 군민체육공원 축구장 4면, 삼가구장의 6개 구장에 이번에 추가로 조명시설이 설치된 용주구장까지 모두 7개 구장에 조명시설이 갖추어져 한여름 폭염을 피해 야간경기가 가능하며 이는 전국자치단체 중 최고수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10여년 이상 계속 전국규모대회를 유치·개최하여 풍부한 대회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축구에 대한 군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식당·숙박업소의 친절함,  저렴한 물가 등이 우리군이 축구대회 및 전지훈련 장소로 많이 찾아오는 이유입니다.

경제적 유발효과는 축구대회는 많은 선수들과 학부모 및 대회 관계자들이 우리 합천을 찾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요 관광지를 돌아봄으로써 합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회기간 중 식당, 목욕탕, 숙박업소 등은 물론 통닭·피자·분식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러오고 있으며 전국규모대회의 경우 2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는 물론 해인사·팔만대장경 등 천년의 문화와 가야산, 황매산, 황강 등 빼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우리군의 홍보 등 지역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Q.끝으로 합천 군민들과 향우들에게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살수차 4대를 동원하여 합천읍 외 3개면 도심지역에  폭염특보 해제까지 살수작업, 합천읍 중앙도로 하수도정비공사 주민불편 이해 당부, 주차장 신설로 별명 주차장 군수, 군민안전보험 가입 등 군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제 합천은 울산함양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갖추어 질 것입니다. 합천은 서울시의 1.6배 넒은 땅에 개발이 덜되어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땅값이 저렴합니다. 이런 합천을 기회의 땅으로 변모시켜 아이들에게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살맛나는 행복한 합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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