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남자 32.3세ㆍ여 29.5세 남녀 모두 두 살가량 높아져
경남지역 혼인 건수가 10년 기준 201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동남통계청이 20일 발표한 경남지역 혼인 및 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경남의 혼인 건수는 1만 9천42건으로 10년 전인 2008년의 2만 4천949건보다 23.6% 줄었다.
경남지역 혼인 건수는 2013년 2만 4천99건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전체 혼인의 72.1%였고, 남녀 모두 재혼은 13.6%를 차지했다.
청년층 초혼이 전년 대비 7.3% 줄었고, 중장년층 재혼도 2.7%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3세, 여자 29.5세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다.
2008년에는 초혼 연령이 남자 30.5세, 여자 27.4세로, 지난 10년 새 남녀 모두 두 살가량 초혼 연령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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