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도내에서 가장 많아
거창군은 웅양면 산포리 산포마을 등 3개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돼 해당 마을별로 현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현판식은 해당면 면장, 이장협의회장, 노인회장, 주부민방위대장, 마을이장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2019년 소각 산불없는 녹색 우수마을은 경남도에서는 37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고, 거창군은 경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 3개 마을(웅양 산포, 북상 월성, 마리 주암)이 선정됐다.
`소각 산불없는 녹색 우수마을 만들기 사업`은 영농철에 행해지는 논ㆍ밭두렁 태우기, 농업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의 불법소각이 산불의 주요원인이 돼 지난 2014년부터 산림청에서 무단소각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이번에 녹색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은 주민 스스로 무단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산불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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