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4:50 (수)
토착민ㆍ이방인 갈등 해학적으로 풀어
토착민ㆍ이방인 갈등 해학적으로 풀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8.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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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22~23일 산청 문화예술회관
극단 ‘현장’의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 잔혹한 하룻밤’ 공연 포스터.
극단 ‘현장’의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 잔혹한 하룻밤’ 공연 포스터.

 토착민과 지역민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연극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산청에서 공연된다.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2일 오후 2시와 23일 오후 7시30분,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현장’의 우수레퍼토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고추장수 서일록 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서 착안해 기획한 창작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산청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현장’의 초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귀농귀촌인과 다문화 가정이 많은 산청지역 특성을 반영했다. 토착민과 이방인과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볍지만 가슴에 새겨야 할 물음을 던지고 있다.

 한편, 극단 ‘현장’은 지난 1974년 창단, 올해로 창단 45년을 맞는 경남 대표 극단이다. 산청문예회관에서 ‘타이피스트’, ‘정크 클라운’, ‘카툰 마임쇼’ 등을 공연해 지역민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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