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10 (토)
밀양 포도, 베트남 수출길 떠났다
밀양 포도, 베트남 수출길 떠났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8.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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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농협 사포지점서 선적식 5㎏ 포장 500박스 물량 늘어
밀양시와 업체 관계자들이 밀양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에 참여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밀양시와 업체 관계자들이 밀양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에 참여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밀양시는 수출농가, 수출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포도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부북농협 사포지점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비옥한 농지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영남권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며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지만 최근 산업단지와 대형 유통업체 유치로 인해 포도밭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밀양시와 부북농협에서는 밀양 포도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포도 수출 판로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베트남 수출바이어와 포도농가 연계를 통해 포도가 나오기 전인 6월 중순부터 농가를 방문, 수출가능 시기, 물량, 포장방법 등을 꾸준히 협의해 이뤄졌으며 지난 1일 2㎏ 포장으로 192박스 수출을 시작해 이번에는 5㎏ 포장으로 500박스로 물량을 확대해 나가게 됐다.

 한편, 이승영 6차산업 과장은 "농가들이 수출을 처음 접하면서 수출품을 국내 물량과 함께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수출농가 지원 및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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