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3:33 (수)
함양 농민 “日아베정권 사과”
함양 농민 “日아베정권 사과”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9.08.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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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군청 앞서 농민대회 동문사거리까지 거리행진 “동학 농민군처럼 맞설 것”
함양농민단체협의회가 19일 군청 정문 앞에서 아베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함양농민단체협의회가 19일 군청 정문 앞에서 아베정권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함양지역 농민들이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나섰다.

 함양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농민 100여 명은 19일 오전 함양군청 정문 앞에서 ‘일본 경제침략 역사왜곡, 아베정권 규탄 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조영제 공동위원장은 “농민들은 홀대받아 국가의 정책순위에 밀려나 있고 대내외적인 악재들을 겪어 힘들게 버티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일본 아베정권은 도를 넘는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125년 전 동학 농민군이 그러했듯이 맞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전범국가였던 독일이 보여준 진정한 사죄의 태도를 일본은 본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훔치려 하며 경제침략까지 시도하는 일본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농민들은 일본 불매운동에 뜻을 모으며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파렴치한 아베정권, 온 국민이 분노한다’, ‘강제동원 강제노역 일본은 사과하라’,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고, 함양군청 앞에서 동문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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