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독특한 모양ㆍ맛으로 함안 대표 홍보식품 자리 잡았죠
[기획/특집]독특한 모양ㆍ맛으로 함안 대표 홍보식품 자리 잡았죠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8.19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대표 먹거리 `함안불빵`
함안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부터 용역을 진행,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함안불빵`을 선보이고 이듬해인 201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함안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부터 용역을 진행,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함안불빵`을 선보이고 이듬해인 201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경남대 산학협력단 개발 `함안불빵`
지난 2017년 9월부터 본격 시판
불꽃무늬토기 등 `불` 모양 모티브

영속ㆍ불변성ㆍ생명력ㆍ풍요성 상징
개당 146칼로리, 천연색소 사용
방부제 넣지 않아 유통기한 7일
친환경 건강식품 남녀노소 즐겨
`함안불빵&MATIN`으로 새출발
20여종 빵ㆍ전통 음료 판매 눈길
지역 경제ㆍ홍보 효과 긍정적 영향

 특별한 음식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추억은 장소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다 추억의 향수에 젖은 어떤 이는 순전히 그 음식을 맛보고 싶어 떠나기도 한다. 그 음식이 포장이 가능하다면 돌아오는 길에 선물용으로 양손가득 챙겨오기도 한다. 지인들과 추억을 나누고 싶은 것이다.

 `천안 호두과자`, `안흥 찐빵`, `의령 망개떡`, `통영 꿀빵` 등과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어떤 음식이 지역을 대표해 유명세를 가지게 되면 지역경제에는 물론, 그 지역의 홍보효과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음식은 장소와 반사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SNS가 일상화된 시대에서는 그 파급효과의 속도와 범위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각 지자체가 앞 다퉈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이유이다.

 아라가야의 중심지 함안군은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부터 용역을 진행,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함안불빵`을 선보이고 이듬해인 201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함안불빵은 독특한 모양과 맛으로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불빵은 아라가야의 말갑옷, 환두대도, 불꽃무늬토기 등을 탄생시킨 `불`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가로 6.5㎝, 세로 10㎝의 삼각형과 원이 합쳐진 모양은 불꽃무늬토기에 시문된 `불꽃`을 본뜬 것으로, 아라가야의 불이 갖는 영속성ㆍ불변성ㆍ생명력ㆍ풍요성을 상징한다.

함안불빵은 `함안불빵& MATIN`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업식을 가졌다.
함안불빵은 `함안불빵& MATIN`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업식을 가졌다.

 또 불빵의 뒷면에 새겨진 `아라깨비`는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귀면와(鬼面瓦)의 도깨비 얼굴에서 창안한 것이다. 아라가야 왕을 수호하는 용과 도깨비는 불을 내뿜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불로써 재앙을 없애고 복을 지킨다는 귀면와의 속성이 함안불빵으로 이어져 `복을 전하는 함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함안불빵은 1개당 34g, 146칼로리(㎉)로 복분자ㆍ단호박ㆍ커피ㆍ초코ㆍ녹차를 활용한 천연색소를 사용했으며 방부제를 넣지 않아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7일이다.

불빵과 연근칩 등으로 구성된 특별 선물세트.
불빵과 연근칩 등으로 구성된 특별 선물세트.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달걀, 대산면의 우리밀, 함안면 파수곶감을 주재료로 활용해 만든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색상별 5종으로 구성된 함안불빵의 가격은 개당 1천원으로 1박스 당 5개 들이 5천원, 10개 들이 1만 원, 20개 들이 2만 원이다. 불빵 18개를 비롯해 파수곶감으로 만든 불강정, 연근으로 만든 연근칩 등으로 구성된 3만 원 짜리 특별선물세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물품기탁과 취약계층 고용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활동을 해온 `함안불빵`이 올해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것에 이어 지난 5월 산인면 함마대로 1828-1(아라요양병원 입구 도로변)에 새롭게 터를 마련하고 `함안불빵& MATIN(Bakery Cafe)`이라는 상호로 새출발을 했다. 함안불빵은 새 상호에 걸맞게 불빵 외에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에 공을 들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카롱, 고급빵으로 알려진 팡도르, 베이글, 딸기 식빵 등 20여 종의 빵과 커피, 지역의 감을 활용한 아이스 홍시 및 전통 한방 음료까지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색상별 5종으로 구성된 함안불빵은 천연색소를 사용했으며, 방부제를 넣지 않아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7일이다. 사진은 단호박ㆍ초코ㆍ녹차 불빵 모습.
색상별 5종으로 구성된 함안불빵은 천연색소를 사용했으며, 방부제를 넣지 않아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7일이다. 사진은 단호박ㆍ초코ㆍ녹차 불빵 모습.

 현재 `함안불빵& MATIN`은 홍보식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레시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함안불빵 이근표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재료를 이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건강한 제품 개발로 함안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면서 "소비자들이 함안하면 불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맛과 품질 향상에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