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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역량 높여 교원 사기 높여요”
“글로벌 교육역량 높여 교원 사기 높여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8.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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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육문화체험 연수 교육감 동행ㆍ선진교육 체험 중ㆍ고교 교사 등 37명 참여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중등교원들이 참여하는 해외교육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박종훈 교육감이 동행하며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유럽 국가들의 선진교육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이다.

 이번 연수단은 도내 중ㆍ고등학교 담임교사 및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학생지도, 생활지도, 연구학교 운영, 연구활동 등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실적을 바탕으로 선발된 교사와 교육전문직 37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2개 팀으로 제1팀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의 동유럽 3개국, 제2팀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서유럽 2개국으로 떠나며, 주로 교육 관련 기관 방문과 문화체험으로 이뤄져 있다.

 제1팀에는 박종훈 교육감이 동행해 유공교원들의 공로를 격려할 뿐 아니라, 해외 교육 관련 기관방문을 통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 아이디어를 찾는다.

 제1팀의 첫 방문지인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에서는 시민 중심의 독서 장려 정책과 문화 발전 방안에 대한 정보를 얻고,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주요 문화 콘텐츠의 해외 홍보 전략과 교육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체코에서는 중등학교를 방문, 체코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정착의 역사를 돌아보고 교육과정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진다.

 제2팀은 스페인 한국문화원, 포르투갈 국립도서관, 중등학교 방문해 교육적 시사점을 찾아보고, 한국 유학생과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교육과의 접목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유럽의 교육현장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돼 글로벌 교육역량을 높임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교원들과 함께하는 유럽의 교육기관 방문과 교포들과의 만남이 경남교육의 정책방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현장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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