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 열린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 2019’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로보월드컵에는 지능형 로봇들의 4개 리그 37종목에서 17개국 1천2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고, 6천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다.

　대회의 대표리그인 FIRA Sports(피라 스포츠)의 휴로컵 부분의 종합우승자는 키즈 부문 타이완의 TKU, 주니어 부문 러시아의 Killer, 어덜트 부문 한국ㆍ대만 공동팀 ZSTT-NTNU가 차지했다. 특히 경남로봇고등학교는 FIRA Sports 스프린트 종목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발표와 종합시상 등이 이뤄졌다. 또 차기 개최지인 이란으로 대회기가 전달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대회로 미래 로봇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로봇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로봇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잭키발테스 FIRA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상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그리고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