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중서마을(이장 윤종식)은 삼복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어르신 30여 명에게 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닭 백숙과 다과를 대접했다. 이어 MC 최고봉의 사회로 나윤정, 양향숙, 최은희, 이명영 등의 가수 공연과 함께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윤종식 이장은 "삼복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했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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