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보다 4만5천명 늘어 7월 8만 7천명… 실업률 4.7% 전년 동월보다 2.4%P 상승
경남의 실업자가 또 늘었다. 경남도가 민생경제를 주창하지만 지난 7월 경남지역의 실업자가 1년 전보다 4만 5천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경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7.9%(4만 5천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만 명(136.1%), 여자는 1만 5천명(77.0%)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7%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2.8%포인트 상승한 4.8%이고, 여자는 2.0%포인트 상승한 4.7%로 각각 나타났다.
고용률은 61.4%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75만 2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9천명(-1.6%)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9천명(-4.6%), 건설업에서 5천명(-4.9%),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1만 1천명(-1.9%) 각각 감소했다. 도소매ㆍ음식숙박업에서는 1만 3천명(3.6%)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ㆍ판매종사자가 5천명(1.3%)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2만 4천명(-9.1%),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 3천명(-7.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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