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섬 경영 경험과 성공사례를 담은 책 ‘오용환의 섬 살리기 프로젝트’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회생전문가이면서 섬회생전문가인 저자 오용환은 창업지원 및 기업회생을 통해 2천여 개의 기업을 살린 우리나라 최초의 리스크닥터(기업회생전문가)인 알앤아이연구소장으로 10여 년간 활동하다 지난 2007년 마산돝섬과 인연을 맺으면서 태풍 매미로 상처받은 돝섬을 살리기 위한 섬 회생 전문가로, 섬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돝섬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년간 분당에서 출퇴근하면서 돝섬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황금돼지섬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고 40여년 간 잘못된 창원시 조직을 개편하도록 건의 하는 등 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올 상반기 돝섬입장객 10만 명이라는 20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고 통영 만지도를 2년 만에 전국적인 섬 관광 모델로 만들어 섬 회생전문가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제 경남의 보석같은 섬들을 더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통영 만지도를 섬 관광의 롤 모델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 셔틀쉽제도를 도입해 가고 싶은 섬에 머물지 않고 30분 이내 배를 타고 언제든지 갈수 있는 섬으로 만들었다.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섬 주민들의 소득도 늘어 젊은이들이 되돌아오는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지난해 12월 17가구 26명에서 지난 6월 23가구 34명으로 섬주민이 늘었다.
관광객들을 위해 식당과 펜션에 대한 투자유치를 실시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120명이 체류할 수 있는 섬으로 만들었다. 국내최초 관광객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해양쓰레기소멸대작전’을 통해 관광, 환경, 지역경제살리기, 문화를 융합시켰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다 같이돌자 동네한바퀴’ 연계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고 창원생태해양관광포럼과 같은 지역네트워크를 만들어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섬 하나를 살리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최근 어렵고 힘들어 하는 유ㆍ도선업계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한편, 섬 관광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연계, 그리고 상생프로그램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오용환 씨는 출판기념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