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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다시 살아난다’ 고용률 6개월 연속 상승
‘부산이 다시 살아난다’ 고용률 6개월 연속 상승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8.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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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7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지표가 6개월 연속 상승,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고용률을 보였다.

 부산의 2019년 7월 고용률은 57.3%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7대 특ㆍ광역시 중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2014년 9월(57.3%)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64세 이하 고용률은 64.8%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포인트 상승(전국평균 상승률 0.1%p)해 탈꼴찌를 기록하며 7대 특ㆍ광역시 중 4위를 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은 계속된 고용지표 최고치 갱신으로 고용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 1천명 증가한 169만 6천명으로 최근 2년간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건설업(1만 명), 도소매ㆍ음식숙박업(1만 4천명)의 증가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연령별로는 청년층(15세~29세) 취업자 수의 뚜렷한 증가(2만 3천명)와 지속적으로 하락세(전년동월대비)를 보였던 30대 취업자 수의 증가(1만 명)가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부산 고용시장의 회복세 흐름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취임 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로드맵, 오케이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대책 등의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의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취업자수, 경제활동참가율, 상용근로자수까지 고용지표 모든 부문이 개선됨으로써 지속적인 부산 고용시장의 활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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