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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신축 지역에 진주권 포함해야
공공병원 신축 지역에 진주권 포함해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8.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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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ㆍ시민단체 등 도청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진주의료원 대체ㆍ공공의료 강화”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병원 신축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병원 신축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의 ‘공공병원 신축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시켜 달라는 경남지역 사회단체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경남지역 진보정당 등은 13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는 ‘공공병원 신축설립 대상지역’에 진주권을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달 말께 ‘공공병원 신축설립 대상지역’ 10여 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상지에 진주ㆍ사천ㆍ남해ㆍ하동ㆍ산청 등 진주권 선정을 확정해 공공병원이 들어서게 해달라는 취지다.

 운동본부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복지부와 경남도에서 진주권을 신축설립 대상지역에 포함하는 것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의 본격적인 추진과 경남 공공의료 강화에 매우 중요한 계기와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년이 넘는 기간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서부경남(진주권) 공공병원 설립의 위치와 규모, 방법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연구용역과 전문가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강수동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대표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의 진척을 비율로 따지면 80% 이상은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복지부는 기획재정부와 진주권에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협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남도는 일관되게 김경수 도지사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서 김 지사가 밝힌 사회적 합의과정의 ‘공론화’는 서부경남 공공병원을 어떤 규모로, 어디에 설립해 도민들이 혜택을 보도록 할 것이냐는 측면에서 여론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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