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부， 부산시와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포함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지사， 오거돈 부산시장이 참석해 낙동강 하류지역 물관리 방안 마련 상호협력을 위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정부와 경남도ㆍ부산시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경남도와 부산시는 정부에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 시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연구를 시행하는 동시에 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관련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4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낙동강 상류지역 위주로 체결된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하천인 낙동강의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도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낙동강 수질(창녕 남지 기준)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해 도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 수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