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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중공업, 해경 특수기동정 진수
휴먼중공업, 해경 특수기동정 진수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8.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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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속방탄정 제작 해양강국 재도약 계기 마련
휴먼중공업(주)이 13일 성산구 신촌동 창원 제2공장에서 개최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 모습.
휴먼중공업(주)이 13일 성산구 신촌동 창원 제2공장에서 개최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 모습.

 휴먼중공업(주)가 해양경찰청이 쓸 차세대 주력함정으로 최신 특수기동정을 완성했다. 휴먼중공업(주)는 13일 성산구 신촌동 창원 제2공장에서 해양경찰 특수기동정(중형급 고속방탄정)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나영우 휴먼중공업(주) 대표이사,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도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김지수 경상남도도의회 의장, 김태균 창원해양경찰서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영석 경남지방주소벤처기업청장, 배은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각계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휴먼중공업(주)는 지난 2017년 11월 6일 해양경찰청이 발주한 특수기동정 2척을 수주해 이중 한 척을 먼저 진수했다.

 특수기동정은 차세대 주력함정으로, 선박안전법, 해양환경관리법 등 관련 국내 법규 및 기동정은 SOLAS, IMO 등 국제 규칙을 엄격히 적용한 전장 24.7m, 폭 5.2m, 깊이 2.6m, 흘수 1m의 내식 알루미늄 선체구조로 제작됐다.

 이번 특수기동정은 연안의 약 1m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용이한 워트젯 추진 장치를 적용하여 최대속력 40노트 이상과 항속거리300마일 이상, 한계파고 3m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 특수기동정의 주요 임무는 서해 근접해역에서의 대 테러작전 및 해상경호, 영해권 내의 불법조업 어선 단속, 의심선박 검색과 해난구조 및 수색작업 등이다. 임무수행에 필요한 방어능력을 갖추기 위해 주기관실 및 사격수와 승조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 함내 전 구역에 경량화된 방탄판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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