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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지역 농업에 활력 불어넣는다
통영시, 지역 농업에 활력 불어넣는다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9.08.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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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추진위 발족 사업 추진방안ㆍ지속가능성 등 집중 토론
통영시가 지난 9일 개최한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추진위원회 모습.
통영시가 지난 9일 개최한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추진위원회 모습.

 통영시가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올렸다.

 시는 지난 9일 통영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농업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고도화, 선순환 경제 육성 등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 질수 있도록 플랫폼을 조성해 지속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5년간) 100개소를 선정, 개소 당 사업비 7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통영시는 지난 5월 신활력플러스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의를 거쳐 `통영동백산업고도화`로 주제를 확정했으나, 7월 농축산식품부 시군합동설명회와 사업 취지를 검토한 결과, 당초 계획을 확장한 `특색 있는 경관농업과 향장산업고도화(동백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활용)`로 가칭 주제를 정했다.

 이날은 기획분과, 사업분과, 교육분과, 홍보분과 4개 분과, 14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전문가와 지역전문가를 공동단장으로 위촉했다.

 또 현 정부의 사업 추진방안, 선정지자체 사례, 사업운영(안) 및 통영시 현황을 공유하고 가칭주제에 대한 타당성, 공모사업 선정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집중 토론했다.

 사업분과 위원인 로컬푸드 부회장은 "통영은 소농들이 대부분이어서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지난해 새통영농협마트에 로컬푸드 판매장이 마련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좀 더 업그레이드, 통영로컬푸드사업이 안정화돼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들과 민간조직 및 단체가 성장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그 주춧돌을 바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민간조직양성, 일자리 창출, 로컬푸드 연계 등 지역이 풀어 가야 할 농업문제를 해결과 문화, 예술, 관광, 농업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세부아이템 발굴 위해 8월 말 워크샵을 개최하고, 액션그룹을 선정ㆍ협약체결,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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