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26건 중 20건 계약 군 광고협회 “철저조사” 촉구
의령군내 수의계약 공사에 한 광고사가 수년간 독점하고 있어 군 협회가 반발하고 있다.
의령군광고협회(이하 광고협회)는 12일 “의령군청을 비롯해 각 읍ㆍ면에서 발주하는 2천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 공사를 A 광고사가 수년간 독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광고협회에는 A 광고사 외 5개 광고 업체가 등록돼 있다. 광고협회 측은 “수의 계약이 특정 업체에 독점되는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의계약 공사인 경우 반드시 첨부해야 할 타인견적서를 조사해야 하는 등 의령군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 결과 A 광고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0여 건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이 됐으며, 광고협회 소속 업체들은 1개 업체는 6건 계약, 이외 4개 업체는 단 1건의 계약도 없었다.
이에 대해 A 광고사 대표는 “사업 계약은 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등의 조건을 갖춰야 일이 연계돼 들어온다. 우리 광고사는 현재 4명이 근무하며 고용 창출도 하고 있다”며 “타인견적서는 서로 주고받고 한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