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신도시 고교 이전 재배치 다시 추진
북면신도시 고교 이전 재배치 다시 추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8.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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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추진단 3차 위원회서 논쟁 끝에 최종 의제로 선정
경남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은 지난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 3차 위원회를 열고 ‘북면 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의제 선정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은 지난 10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 3차 위원회를 열고 ‘북면 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의제 선정을 논의하고 있다.

 창원 북면 신도시에 고등학교 이전재배치가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1만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신도시 인구 증가로 고교 설립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고등학교가 단 1곳도 없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가포고를 이전 추진했지만,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반발 등으로 이전이 무산됐고,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고교신설을 신청했지만 이 또한 학교총량제 등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일 공론화추진단 3차 위원회에서 첨예한 논쟁 끝에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 문제를 최종 의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 공론화추진단은 지난달 발족 이후 이달 5일, 10일 2~3차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공론화추진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3차 위원회를 열어 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의제는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와 ‘편안한 교복’, ‘초ㆍ중ㆍ고 오전 9시 등교 정책’, ‘학생 머리 염색과 장식 허용’,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의사소통교육 개선방안’, ‘학생 교내ㆍ외 휴대폰 사용’, ‘학부모 의무교육제 도입’ 등 7건이었다.

 오전에는 7가지 의제 중에서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와 ‘편안한 교복’, ‘학생 휴대폰 사용’으로 논의를 좁혔고 오후에는 3가지 의제 관련 부서 업무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질의응답과 함께 의제 선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종 선정하기까지 여러 견해들이 표출됐고, 첨예한 논쟁 끝에 ‘북면신도시 고등학교 이전재배치’가 최종 의제로 선정됐다.

 북면 신도시 지역은 고등학교가 없어서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등학교 설립과 관련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한편, 공론화추진단은 오는 19일 제 4차 위원회를 개최해 공론화 과정 설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승일 공론화추진단장은 “의제 선정을 위한 위원 간의 논의 자체가 숙의의 과정이었다”며 “많은 논쟁 끝에 위원들의 합의로 의제가 선정된 만큼 공론화과정 설계 등 향후 일정에서도 숙의를 통해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정된 의제와 관련해 향후 공론화추진단이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충분한 숙의를 이끌어내고 의제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합의점을 모색하여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권고안이 제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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