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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동 공유수면에 인공 조간대 생긴다
월영동 공유수면에 인공 조간대 생긴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8.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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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정비사업 착수 허성무 시장, 해수부 장관 만나 어촌뉴딜 300 사업 등 지원 건의
허성무 창원시장이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을 만나 마산항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을 만나 마산항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공유수면(내호구역) 일원에 인공 조간대(썰물 때 물 위로 드러나는 지역)가 생긴다.

 허성무 시장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마산항 관련 현안사업의 지원을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마산항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 계획 반영’ 및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2-2, 3단계), 2020년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 등이다.

 마산항 서항지구는 100여년 동안 지속적인 매립으로 해안선이 불분명하고 바다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조간대가 사라진 곳이다.

 시는 이곳에 인공 조간대를 만들어 수질개선 등 환경적 변화와 모래와 자갈로 이뤄진 해변과 갯벌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마산해양수산청에 계획서가 제출된 상태이며, 오는 12월 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3차 연안정비기본 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덕동까지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가포신항~가포B지구) 구간은 2011년에 이미 완료가 됐다. 현재 2-1단계(해안도로~가포신항) 사업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가 요청하는 구간은 2-2, 3단계 구간(가포B지구~덕동)으로, 해수부가 당초 계획한 대로 모든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에 허 시장은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임항교통시설로 명백히 반영되어 있는 사업이고, 마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국책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정책이다.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주도항, 명동항 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삼귀, 실리도, 삼포 등 총 8곳을 신청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2015년 이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마산만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현재 역점적으로 준비 중인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에도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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