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아 8월의 무인도서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돝섬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돝섬은 총면적 9만 7천156㎡, 해발 52m, 둘레 1.5㎞로, 바다에 둘러쌓여 싱그러운 꽃과 나무 사이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돝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유람선 터미널에서 10여 분간 배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다.
돝섬은 지난달 15일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해양수산부의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섬 9선에 들었다.
현재 돝섬에는 황금돼지 암수 조형물이 새로 설치됐다. 이 조형물은 일전에 있던 황금돼지 상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다복과 재물 만성의 이미지로 다가갈 예정이다.
올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하는 ‘코키아 나무’로 섬이 물들 것으로 보인다. 또 돝섬에는 새들을 직접 만나 먹이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조류원과 갯벌 체험장, 카누와 카약 등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교실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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