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02 (수)
“공무원 친절한 상담받고 공사 차질없이 했죠”
“공무원 친절한 상담받고 공사 차질없이 했죠”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8.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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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자 대표 감사 인사 전달 손태수 양산시 주무관 감동 서비스
손태수 주무관
손태수 주무관

 사회 경험의 바탕으로 민원인을 감동시킨 양산 공무원의 친절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양산시 공동주택과에 근무하는 손태수 주무관(46)이다. 손 주무관은 양산시 동면 A아파트(886세대) 입주자 대표 정경희 회장에게 감동을 전했다.

 정 회정은 이 아파트 여성연임회장을 맡아 오면서 노후된 아파트의 엘리베이트 교체공사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무려 관리비 15억여 원을 들여 24대의 엘리베이트를 교체해야 하는 큰 사업이었으나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 막막했다.

 원만한 공사를 위해 주변 업자와 인맥을 통해 수차례 자문을 받았으나 뭔가 풀리지 않은 대목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양산시청 공동주택가를 찾은 정 회장이 손 주무관으로부터 상담을 받으면서 얼굴이 환해졌다.

 정 회장은 “손 주무관의 상담이 없었다면 엘리베이터 공사 업자에게 끌러 다니면서 공사가 제대로 계약할 수 있었을까 싶다”며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민원인에게 성심성의껏 설명을 하는 손 주무관 덕분에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너무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본지 기자에게 “이렇게 친절한 공무원이 있기에 공직사회는 미래와 희망이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 주무관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도 10월 첫 발령을 받아 공동주택과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

 양산시청 조용주 공동 주택과장은 “손 주무관은 우리 부서에서 보물 같은 직원이다. 타직원에 비해 3배 이상의 업무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평상시에도 남다른 봉사정신과 친절함으로 동료직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친절 사례를 적극 알려서 주민들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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