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14 (목)
폭염취약가구 선정 매일 방문관리
폭염취약가구 선정 매일 방문관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8.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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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8천581가구 관리 9월까지 여름나기 도와
김해시가 다음 달 30일까지 폭염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지역 한 폭염취약가구가 간단한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김해시가 다음 달 30일까지 폭염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지역 한 폭염취약가구가 간단한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김해시가 다음 달 30일까지 폭염취약가구를 선정해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8천581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전담인력은 16명(방문간호사 14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이 폭염취약가구 613가구를 별도로 선정해 방문 관리하고 있다.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폭염종합대책 기간인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들은 각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ㆍ혈당 측정 같은 기초검사 후 폭염대처 행동요령을 알리고 쿨토시, 부채 같은 여름용품을 나눠줘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아울러 폭염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특보 시 안부전화와 방문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방문 시 소방안전에 취약한 가구는 소방서와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지역 온열질환자가 47건 발생한데 비해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36%에 불과한 1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희 시 건강증진과장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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