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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아시아선수권 세터 염혜선ㆍ센터 박은진 투입
女배구 아시아선수권 세터 염혜선ㆍ센터 박은진 투입
  • 연합뉴스
  • 승인 2019.08.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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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엔트리 14명 중 2명 교체 고참급 이효희ㆍ정대영 제외
세터 염혜선(왼쪽)의 경기 모습. / 한국배구연맹
세터 염혜선(왼쪽)의 경기 모습. / 한국배구연맹

 2020년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아깝게 놓친 여자배구 대표팀이 소폭의 변화 속에 2019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 출전한 14명의 선수 중 2명의 선수만 교체했다.

 고참급인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이상 한국도로공사)이 빠지고 대신 염혜선과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이 합류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앞서 세계예선 귀국 인터뷰 때 "바뀐 세터들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의 공백을 메운 이효희와 이나연(IBK기업은행)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효희 교체 선수로 아시아선수권에 나서는 염혜선은 올해 5월 센터 한수지와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서 인삼공사로 옮긴 베테랑 세터다.

 또 박은진은 올해 태국과 여자 올스타전에 참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기대주 센터다.

 나머지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때와 같다.

 레프트엔 주장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선발됐고, 라이트는 김희진(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이 나선다.

 센터엔 이주아(흥국생명), 김수지(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이 새로 합류한 박은진과 호흡을 맞춘다.

 세터는 이나연이 염혜선과 역할을 배분할 예정이다. 리베로는 김해란(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이 그대로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5일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에서 강호 러시아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대표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다시 노려야 하는데, 대륙별 예선 출전권이 이번에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걸려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8일 저녁 충북진천선수촌으로 소집해 9일부터 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13개 참가국 중 상위 8개국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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