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6일 의창구 동읍 칠성그린아파트를 찾아 승강기 갇힘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전에 의한 갇힘사고 시 인명구조에 신속히 대처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승강기 작동 원리와 권상기실 조작요령, 마스터키를 활용한 안전한 문 개방 훈련, 관리 주체의 대응 및 신고 교육 등을 시행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시 승강기 고유번호를 찾아 119에 구조 요청하고, 억지로 열어서 탈출하면 추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개방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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